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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이 달라졌다.

비록 세 번의 경기밖에 하지 않았지만 모든 경기의 점유율에서 상대방을 압도했다.

그렇다고 무작정 공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을 압도하고 위협하는 슈팅도 많이 때리고 골도 넣을 줄 안다.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했을만큼 대전의 공격축구가 시즌 초부터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시즌 최문식 감독 체제에서도 점유율 축구를 통해 주도권을 가져가려는 축구를 시도했던 대전이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점유율을 물론 슈팅으로 공격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축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3라운드까지 치른 K리그 챌린지에서 대전시티즌은 10개 팀 중 아산무궁화FC에 이여 슈팅 숫자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3경기에서 슈팅 숫자가 40개를 넘은 팀은 단 두 팀 뿐이다.

아산이 48개, 대전이 41개다. 슈팅수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안산그리너스 보다도 5개의 슈팅을 더 때린 기록이다.

골 수도 6골의 아산, 5골의 부산에 이어 4골이나 넣었다. 매 경기 득점 한 것이 눈에 띈다.



지난 18일 있었던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대전의 공격축구는 첫 승과 함께 대전시민과 팬들의 팬심까지도 잡아냈다.

전반 초반부터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던 이호석은 패널티킥을 유도해내며 팀의 첫 득점에 기여했다. 이른시간 리드를 잡은 대전은 전열을 재정비 할 새도 없이 공세를 늦추지 않고 서울이랜드를 몰아붙였다.

이후 전반이 끝나기 전 득점한지 20여분만에 동점골을 내주며 기운이 빠질법한 대전이었지만 공격의 기운은 멈출 줄 몰랐다.


대전의 공격축구는 선수들의 자신감과 적극적인 움직임에서 나온다.

이를 가장 확실하게 증명하는 장면이 바로 이 날 결승골이 터지는 장면이었다.

스로인 한 공이 크리스찬의 머리를 넘어 상대 골키퍼에게 그대로 굴러가는가 싶었던 상황에 멀찌감치 있던 이호석이 포기하지 않고 쇄도하며 상대의 허를 찔러 결국 결승골을 터뜨린 것이다.

골도 골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이호석의 모습에서 대전시티즌이 보려주려는 공격축구의 매력을 느낄 수가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긴 했지만 아직은 미완의 상태인 것이 대전의 공격축구다. 아무리 상대를 몰아붙이고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다 하더라도 골이 터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아무리 골을 먹혀도 따라가고 뒤집는 골을 넣고 또 넣는 것이 진정한 공격축구다.

안산과의 개막전, 성남과의 2라운드 경기가 바로 이러한 부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경기였다. 



하지만 서울이랜드와의 경기를 통해 대전의 공격축구는 충분히 발전해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3라운드까지의 기록을 살펴보면 유효슈팅 대비 득점 확률을 살펴보면 1라운드 안산전은 20%, 2라운드 성남전은 12%에 그쳤지만 3라운드 서울이랜드전은 28%까지 끌어올렸다. 

황인범과 신학영이 중앙에서 공격수를 잘 받쳐주고, 크리스찬, 이호석, 김정주의 공격라인은 이런 미드필더와의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대전의 공격루투를 다양화시키고 있다.


특히 이호석의 발 끝은 시즌 초부터 절정에 올라있다.

이호석 특유의 볼터치와 돌파로 선제골을 도운 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승골을 뽑아내며 공격력을 뽐냈다. 게다가 개막 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현재 득점 1위에 올라있기도 하다. 


이제 겨우 3경기만을 치뤘기 때문에 평가를 하기엔 시기상조일 수 있다.

하지만 적은 경기수라 해도 대전의 자주빛 공격축구는 그 매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사진 제공 = 한국 프로축구연맹

기사 편집 = D.S.풋볼 (대전시티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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