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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어느 때보다 더 치열한 승격 전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작된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챌린지.

대전시티즌과 서울이랜드는 개막 전부터 승격이 가능한 다크호스로 지목될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전시티즌은 대전의 축구특별시라고 불릴 당시 수석코치로 활약했던 이영익 감독과 베테랑 김진규 선수를 영입하며 창단 20주년을 위한 승격 목표를 착실하게 준비해왔고 서울이랜드 역시 김병수 감독을 선임하면서 많은 축구 관계자와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주며 시즌 개막을 맞이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두 팀의 첫 발걸음은 가볍지 않았다.

대전시티즌과 서울이랜드 모두 2경기씩을 치르면서 승리의 맛을 보지 못해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래도 굳이 차이를 찾는다면 서울이랜드 보다는 대전시티즌의 상황이 그래도 조금은 더 나아보였다.

대전은 크리스찬-이호석을 중심을 김정주 등이 버티고 있는 공격진의 움직임이 2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더욱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나름의 희망을 보여줬다면 서울이랜드는 희망보다는 미흡함이 계속 발견되는 상황이었다. 김병수 감독에 대한 이상과 현재 경기력에 대한 현실의 차이를 좁힐 필요가 있었고 군입대 한 주민규의 공백을 메울 해결사의 부재가 큰 문제로 다가왔다.


시즌 전체를 위해서라도 첫 승이 간절한 두 팀이 지난 18일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맞붙었다.



전반전 - 대전시티즌 장군! 서울이랜드 멍군!

전반 시작 직후 대전시티즌의 골키퍼 이영창이 서울이랜드의 공격수와 충돌했지만 큰 부상은 아니었다. 경기가 시작된 후 양 팀은 이런 치열한 몸싸움을 별이며 주도권 싸움을 했다.

하지만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승부의 추가 대전시티즌 쪽으로 살짝 기울기 시작했다. 전반 4분 상대의 왼쪽 측면 지역을 돌파한 이호석이 올린 빠른 크로스가 상대 수비의 손에 맞은 것이었다. 덕분에 크리스찬 선수의 마수걸이 골과 함께 기분좋은 선제골을 뽑아낼 수 있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 준 서울이랜드는 실점 이후 왼쪽의 최치원과 중앙의 김준태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동점골을 뽑아내려 노력했으나 대전의 골문을 공략하기는 쉽지 않았다. 전반 12분 대전시티즌의 패널티박스 앞에서 황인범이 경고를 받는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금교진의 킥이 살짝 벗어나며 찬스를 무산시켰다.

하지만 전반 27분만에 측면 공격수 최치원의 침착함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다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양 팀의 치열한 공방속에서도 추가골은 터지지 않으며 1대1 상태로 전반을 종료했다.


후반전 - 계속 두드리던 대전, 서울이랜드의 골문을 열다

후반 시작부터 간결한 패스를 중심으로 공격 활로를 열어가던 대전시티즌은 후반 5분 경남 패널티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워했다.


계속해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서울이랜드는 김민규 대신에 로빙요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에 뒤질새라 이영익 감독 역시 오른쪽 수비수에 박재우 대신 강윤성을, 부상당한 장원석 대신 장준영을 투입하며 맞불을 붙였다.

선수 교체 등에 대한 분위기 반전의 효과는 대전이 봤다. 스로인 상황에서 크리스찬의 머리를 넘어간 공을 이호석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한 것이다. 이호석 선수의 집중력과 승리에 대한 의지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이 후 서울이랜드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잦은 수비 실수를 보이자 대전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더욱 매섭게 몰아붙엿고 서울이랜드는 동점골을 뽑아 승점 1점이라도 채기기 위해 나름대로 역습을 시도하며 치열한 승부가 계속되었다.

하지만 경기는 2대1로 종료가 되었고 대전시티즌은 기다리던 첫 승을, 서울이랜드는 3연패의 수렁에 깊이 빠지게 되었다.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둔 대전시티즌의 2017 시즌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하지만 마냥 기분 좋을 수만은 없다. 다음 상대는 현재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경남FC(2승 1무 승점7)다.

지난 시즌 경남을 이끌었던 크리스찬과 이호석 콤비, 그리고 신학영 선수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만약 경남FC를 이기고 연승을 하게 된다면 대전에서 시작되는 돌풍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제공 = 한국 프로축구연맹

기사 편집 = D.S.풋볼 (대전시티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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